출처 : 블랙워터이슈 커피 컬럼 정보 https://bwissue.com/coffeestory/1355018
라오 스핀에 대해서는 이미 블랙워터이슈에서 이전 기사로 다룬 바 있다. Hand Pour 방식의 추출에 대한 몇가지 소고 "난류와 라오 스핀(Rao Spin)" 기사에서는 스캇 라오의 이름이 명명된 라오 스핀에 대해 "마지막 물빠짐 과정 간의 채널링을 최소화하고 평평한 커피 층을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 대해 알려준다. 최근 호주의 유명 커피 커뮤니티이자 블로그인 바리스타 허슬에서는 이에 대한 견해를 게재했다. 그 내용을 독자들에게 간략히 소개한다.
바리스타 허슬에서는 저어주는 행위 흔히 스터링(Stirring)이라 부르는 작업과 그저 부어주는 행위보다 드리퍼를 회전시켜 커피 슬러리를 회전시키는 기술(Swirling)이 왜 더 좋은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 가운데 한 가지 가설은 드리퍼를 회전시킴으로 드리퍼에 담긴 추출 수에 원심력이 작용하여 물을 기존의 경로에서 밀어내면서 채널링을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붓기로 물이 닿지 않던 부분들에 물이 닿아 추출을 고르게 한다는 것이다.
물론 라오 스핀이 주는 단점도 있을 수 있다. 커피 슬러리에 너무 많은 회전력을 주게 되면 미분이 종이 필터에 더 잘 달라 붙어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회전력을 주는데 있어서도 조심스럽게 다뤄야 함을 알려준다. 해당 포스트에서는 이런 현상이 원심력이 가해질 때, 더 큰 입자에 더 큰 힘이 실리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이런 상황은 사이즈가 더 큰 입자를 회전력이 드리퍼 측면으로 밀어내어 미분이 바닥에 더 잘 가라앉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무작위적인 입자의 움직임으로 더 큰 입자가 표면에 부유하고, 미분이 가라앉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드리퍼를 회전시키는 것(Swirling)이 저어주는 것(Stirring)보다 더 맛있게 추출되게 하며, 일관된 추출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바리스타 허슬에서는 종이 필터 윗 부분의 바깥에 실리콘을 도포하여 윗 부분에서의 추출을 막아 드리퍼를 회전시키는 것이 미분을 어떻게 이동시키는지에 대한 결과를 공유했다.)